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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주얼러 미국을가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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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IK 작성일24-05-27 00:09 조회4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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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위로부터
      1.여행에 사용된 지도.
      2.라스베가스에서 체류하는 동안 묵었던‘LUXOR’호텔 앞에서의 단체촬영
      3.세도나에서 지프트럭 여행
      4.세도나에 위치한 주얼리 미네랄 샵
      5.예명지 디자이너가 한국 주얼리 디자이너 최초로 미국 투산쇼의  세미나에 초청되어 한국의 위대한
        주얼리 문화와 디자인을 알렸다.

      - 글로벌 예술, 문화 ,주얼리 탐방 프로젝트 -
라스베가스에서 느낀 3일 간의 화려함에 대한 여운을 품고 도착한 곳은 기(볼텍스)의 고장이며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관광지에 언급되는 미국 아리조나 주에 위치한 ‘세도나’였다. 상상 속에나 있을법한 장엄하고 경건한 세도나의 풍경은 가히 압도적이었다. 세도나를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붉은색 사암은 약 2억 7천만 년 전에 형성된 곳이다. 이곳은 지층으로부터 전기적인 에너지를 방출하는 볼텍스(Vortex)로 유명하며 이 밖에는 종 모양으로 생긴 거대한 바위 벨락(Bell Rock), 카데드랄 바위, 보이튼 캐년이 있다. 이곳에 오르면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의 평안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으로 거주 목적이나 명상 혹은 수양을 하러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좋았지만 세도나의 묘미는 ‘Jeep Tour’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접하기 힘든 사막과 돌산에서의 레저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았다. 지프 트럭을 타고 일반 차로는 가기 힘든 돌길과 언덕과 산을 지나 쉬네블리힐(Schnebly Hill) 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평생을 미네소타에서 살다가 세도나에 10년 전에 이주해 지프트럭 가이드로 지내고 있는 로버트 허스트씨는 “쉬네블리힐은 과거 인디언 추장들이 경건한 의식을 치른 뒤 찾는 곳이었으며, 지구의 에너지가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명상을 하면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메시지와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곳에서 명상을 했던 많은 이들이 내면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듯이 우리는 투어를 하며 고된 여정으로 지친 마음과 눈을 정화시킬 수 있었다.

이 보석쇼는 일반 보석 트레이드 쇼와는 달리 도시 전역의 모텔이나 호텔을 통째로 빌려 방안과 곳곳에 천막을 치고 그곳에서 천연보석과 주얼리를 사고파는 이색적인 광경이 특징이다. 이뿐만 아니라 명품 주얼리 브랜드 디자이너들과 업체들이 직접 스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이를 재해석해 화려한 보석으로 탈바꿈한 후 판매를 하기도 한다.

이렇듯 한해의 천연 보석 트렌드를 파악하고 새로운 유색석을 보고 싶은 보석 관계자들에게 이곳보다 더 매력적인 곳은 없다.

 해에는 2월 1일부터 6일까지 총 5일 동안 호텔에서 쇼가 진행되었으며, 투산 보석쇼는 다른 천막쇼들과 차별화를 두는 부띠끄 같은 분위기로 고급화 전략을 쓰고 있으며, 인터넷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과 200여 개의 밴더와 백화점 관계자들의 관심으로 신진 디자이너 육성에 힘쓰고 있다.

내년부터 한국여성주얼리협회와 한국금속공예주얼리디자인연구소의 지원으로 미국 내 JCK 투산과 라스베가스에 단독부스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올해에는 한국 주얼리 디자이너 최초로 예명지 디자이너가 한국의 위대한 주얼리 문화와 디자인을 알렸다.

세미나를 관람한 세계여성주얼리협회 국제이사이자 Tanzanite Foundation의 대표, 헤일리 해닝씨는 “예명지의 작품 세계관과 프레젠테이션은 전 세계 많은 주얼리 디자이너들에게 좋은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며, 올해 6월 라스베가스 보석전에서도 세미나를 개최해 많은 이들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여성주얼리협회와 세계여성주얼리협회를 통해 한국의 여러 업체와 주얼리 디자이너들이 미국 투산과 라스베가스 보석박람회에 진출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한국여성주얼러들의 미주 개척 활동에 많은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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