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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IK 작성일24-05-27 00:15 조회47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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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업계의 원산지 추적 이슈
등록일 : 2018.11.23
다이아몬드 업계에서는 2년 전부터 몇 개의 원산지 추적 프로그램이 런칭되어 다이아몬드와 주얼리 산업의 경영 행태 변화를 대변하고 있다.
다이아몬드의 경우 유통 체인 시작점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추적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회의론적 견해도 있다. 2011년에는 논란거리였던 짐바브웨 마랑게 광산 다이아몬드 원석이 킴벌리 프로세스의 수출 허가를 받게 되었으나 미국의 승인은 얻지 못했으며 현재도 같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그러므로 미국 시장과 거래하는 연마업체들의 경우 짐바브웨산 원석을 수급 과정에서부터 따로 분류해야 했으며 다른 무역 센터의 주얼리 업체들에 대해서도 해당 원석의 구매 의사가 있는지를 파악해야 했다.
당시 연마업체들은 이러한 분류가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당시 대부분의 공장 시스템이 여러 광산에서 공급 받은 원석을 사이즈 및 품질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는 RFID(무선 인식) 등의 기술 덕분에 산지별 분류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다이아몬드가 일단 공장을 떠난 뒤에도 산지 분류가 가능할까? 광산에서 공장 도착 전까지는? 밀레니엄 소비자들의 윤리적 소비 관련 기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에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더욱 중요해졌다.
사실 밀레니얼들은 자신들이 구매하는 다이아몬드의 윤리적 채굴을 업계의 예상만큼 강하게 요구하지 않는다. 중요한 쟁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여러분이 상품을 보증할 수 없을 경우 그 대가는 엄청나다. 둘째, 소비자들은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원산지 추적이 가능한 다이아몬드의 스토리에 귀를 기울인다. 산지 보증 다이아몬드에 장기적으로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는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혁신적인 마케팅이 뒷받침 될 경우) 앞으로 원산지 검증 프로그램이 다이아몬드 세일즈의 스탠더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에서 현재의 얼리 어답터들은 성공의 발판을 닦고 있는 셈이다.
10월에 발간된 라파포트 리서치 리포트에서 우리는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를 규명하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또한 현존하는 가장 혁신적인 다이아몬드 산지 추적 프로그램에 집중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일까를 연구했다. 다이아몬드의 데이터 플로우를 기록하는 블록체인 시스템은 충분히 효과적인가? 혹은 스톤의 특성을 분석하려는 프로그램에 집중해야 할까? 소매업체들이 다이아몬드의 산지 추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더 생산적일까? 아니면 광산업체, 연마업체, 혹은 감정소 등 제3자가 소매업체들에게 산지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나을까?
1~2년 동안 이 모든 방법들이 시도됐으며 이 중 많은 방법은 아직 시험 단계에 있거나 일부 조정이 필요한 상태이다. 업계는 의견을 교환해야 한다. 다이아몬드 및 주얼리 업계는 민감한 밀레니엄 소비자들을 만족시킴으로써 소비자 트렌드와 보조를 맞추어 나가야 한다. 산지 추적이 가능한 다이아몬드가 그렇지 않은 다이아몬드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지는 불분명하지만 원산지 검증은 피할 수 없는 추세이며 업계가 나가야 할 바른 길이다.
/ 라파포트 뉴스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등록일 : 2018.11.23
다이아몬드 업계에서는 2년 전부터 몇 개의 원산지 추적 프로그램이 런칭되어 다이아몬드와 주얼리 산업의 경영 행태 변화를 대변하고 있다.
다이아몬드의 경우 유통 체인 시작점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추적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회의론적 견해도 있다. 2011년에는 논란거리였던 짐바브웨 마랑게 광산 다이아몬드 원석이 킴벌리 프로세스의 수출 허가를 받게 되었으나 미국의 승인은 얻지 못했으며 현재도 같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그러므로 미국 시장과 거래하는 연마업체들의 경우 짐바브웨산 원석을 수급 과정에서부터 따로 분류해야 했으며 다른 무역 센터의 주얼리 업체들에 대해서도 해당 원석의 구매 의사가 있는지를 파악해야 했다.
당시 연마업체들은 이러한 분류가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당시 대부분의 공장 시스템이 여러 광산에서 공급 받은 원석을 사이즈 및 품질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는 RFID(무선 인식) 등의 기술 덕분에 산지별 분류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다이아몬드가 일단 공장을 떠난 뒤에도 산지 분류가 가능할까? 광산에서 공장 도착 전까지는? 밀레니엄 소비자들의 윤리적 소비 관련 기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에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더욱 중요해졌다.
사실 밀레니얼들은 자신들이 구매하는 다이아몬드의 윤리적 채굴을 업계의 예상만큼 강하게 요구하지 않는다. 중요한 쟁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여러분이 상품을 보증할 수 없을 경우 그 대가는 엄청나다. 둘째, 소비자들은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원산지 추적이 가능한 다이아몬드의 스토리에 귀를 기울인다. 산지 보증 다이아몬드에 장기적으로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는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혁신적인 마케팅이 뒷받침 될 경우) 앞으로 원산지 검증 프로그램이 다이아몬드 세일즈의 스탠더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에서 현재의 얼리 어답터들은 성공의 발판을 닦고 있는 셈이다.
10월에 발간된 라파포트 리서치 리포트에서 우리는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를 규명하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또한 현존하는 가장 혁신적인 다이아몬드 산지 추적 프로그램에 집중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일까를 연구했다. 다이아몬드의 데이터 플로우를 기록하는 블록체인 시스템은 충분히 효과적인가? 혹은 스톤의 특성을 분석하려는 프로그램에 집중해야 할까? 소매업체들이 다이아몬드의 산지 추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더 생산적일까? 아니면 광산업체, 연마업체, 혹은 감정소 등 제3자가 소매업체들에게 산지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나을까?
1~2년 동안 이 모든 방법들이 시도됐으며 이 중 많은 방법은 아직 시험 단계에 있거나 일부 조정이 필요한 상태이다. 업계는 의견을 교환해야 한다. 다이아몬드 및 주얼리 업계는 민감한 밀레니엄 소비자들을 만족시킴으로써 소비자 트렌드와 보조를 맞추어 나가야 한다. 산지 추적이 가능한 다이아몬드가 그렇지 않은 다이아몬드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지는 불분명하지만 원산지 검증은 피할 수 없는 추세이며 업계가 나가야 할 바른 길이다.
/ 라파포트 뉴스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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