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 서비스(원가) 판매 - 이래도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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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IK 작성일24-05-27 00:13 조회4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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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무더웠던 올 여름을 슬기롭게 잘 보내고 있는 사이, 계절의 흐름은 거짓말처럼 시원한 찬바람이 불어대는 가을 날씨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업계인 모두가 건강하게 잘 지내고 힘을 내서 사업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우리가 귀금속 판매업을 하면서 누구나 경험했을, 어디선가 누군가가 저지르고 있는 ‘순금 서비스 원가판매’에 대해서 한 말씀 드려볼까 합니다.
며칠 전, 거래한 지 오래된 경남 김해의 고객 한분과 전화 상담을 했는데 “대구 교동을 방문할 일이 있어서 갔다가 두 군데 업소에 알아보니 순금 1돈에 175,000~176,000원씩 하더라”며 금 시세를 물어 왔습니다. (참고로 전화 상담을 한 당일 도매시세는 24K 3.75g 175,500원에 거래됐습니다.
금값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이시며 그래도 대구보다는 저한테 사는 것이 조금은 더 싸게 살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전화를 했다는 설명에 저로서는 아주 난감한 상담했습니다.
업계인 여러분! 이런 경우 도대체 얼마라고 얘기해야 될까요?
예전 필자가 (사)한국귀금속중앙회 부산경남지부장 재임시절 부산의 대표적 집단상가인 ‘조방 앞 귀금속 집단상가 번영회’ 임원들이 “금과 다이아몬드는 서비스 품목이라 이윤을 남기려고 하면 안 된다.”고 얘기하던 그들의 볼멘소리를 참 많이도 들었었는데 지금까지도 그러하다는 사실이 기가 막혔습니다.
상도의도 없고 자존심도 없고 돼지마냥 욕심에만 눈이 먼 못된 근성을 어떻게 고쳐야 될까요?
고객이 잘 알고 있는 순금값을 다른 집보다 싸게 팔아서 싸다는 이미지를 고객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킨 후 18금 등 합금제품을 팔아서 돈을 벌겠다는 상식 이하의 행위들을 하고 있는 몰지각한 사업자를 발본색원하여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순금을 서비스 품목화 한다는 기가 막힌 발상은 사실 그 행위자체가 영업에 많은 도움이 되어 그런 행위를 하고 있는 매장치고 돈 못 버는 업체가 없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쉽게 표현하여 그렇게 영업하고 있는 사람들은 돈을 잘 벌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순금과 다이아몬드를 서비스 취급해서 얄팍하게 합금제품을 팔아 돈 벌겠다는 그들의 계산은 현재 시장에 딱 들어맞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될까요?
적어도 상식이 통하는 판매 방식이 되어야 할 텐데 많은 사업자들은 경쟁 심리에 불행하게도 옆집 핑계를 대고 있으며 영업이 비수기라는 이유로 아직도 순금을 서비스 품목화해 도매 원가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순금 금액 즉 금값만 받고 수공비는 서비스(?)를 해버리는 판매 방식을 이용하기도 하고 매일 오전 문자 메세지를 발송하여 도매시세를 소비자에게 오픈하고서 오후에 전화하면 오늘 팔 물건이 다 나가서 재고가 없다는 식의 변명으로 소비자를 우롱하고 유통질서를 망가뜨리는 아주 못된 사업자들도 있습니다.
이런 행위에 익숙한 판매 사업자들일수록 현실적으로 지역에서는 영업을 아주 잘 하고 있는 축에 속하며 이미 맛을 들인 그들의 잘못된 판매 방식을 스스로 바꾸도록 유도하는 건 무척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강제성을 띄는 감정적 제재방법을 동원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입니다.
중앙회 예하조직인 지부나 지회 임원들과 대화를 해 보면 어느 지역이든 그런 못된 습관을 가진 업자들은 소수(소도시의 경우 한, 두군데 업소)로 존재하고 마땅한 제재방법이 없기 때문에 손 놓고 그냥 바라보는 식이라는 안타까운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비스 판매에 열중인 판매 사업자들께서는 굳이 국세청이나 관세청을 동원하여 그들의 힘을 빌리는 감정적 대응이 있기 전에 자중하시고 업계인 모두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협조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상거래 질서를 보호해야하는 목적은 다수의 사업자들의 이익을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소수의 희생은 어쩔 수가 없는 것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의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소수의 희생은 늘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개인의 욕심으로 가득 찬 불법적인 행위입니다. 이 같은 판매사업자들의 유통질서 문란 행위는 시범 케이스적 차원에서라도 발본색원하여 가감없이 합당한 책임을 묻는 것이 사회 정의에 부합되는 일입니다.
서울 종로지역과 위에 언급한 대구 지역은 말할 것도 없고 부산, 광주, 울산, 포항, 대전, 마산, 전주, 여수 지역 등 많은 지역의 도소매 난매행위를 통한 시장질서 파괴 및 가격 파괴 업소는 이미 그 리스트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대응 문제는 시간이 지나보면 결과가 어떻게 귀결될 것인지 알 수 있는 시간이 올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해결이 어렵다면 너나없이 똑같이 최대한의 가격 경쟁으로 피 튀기는 전쟁을 선포해 시장 질서를 바로 세우도록 극약처방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겁니다.
자존심도 상도의도 없이 돈만 벌겠다는, 아메바 같은 업계의 단세포적 시장질서 파괴자들을 척결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할 때입니다.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오늘은 우리가 귀금속 판매업을 하면서 누구나 경험했을, 어디선가 누군가가 저지르고 있는 ‘순금 서비스 원가판매’에 대해서 한 말씀 드려볼까 합니다.
며칠 전, 거래한 지 오래된 경남 김해의 고객 한분과 전화 상담을 했는데 “대구 교동을 방문할 일이 있어서 갔다가 두 군데 업소에 알아보니 순금 1돈에 175,000~176,000원씩 하더라”며 금 시세를 물어 왔습니다. (참고로 전화 상담을 한 당일 도매시세는 24K 3.75g 175,500원에 거래됐습니다.
금값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이시며 그래도 대구보다는 저한테 사는 것이 조금은 더 싸게 살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전화를 했다는 설명에 저로서는 아주 난감한 상담했습니다.
업계인 여러분! 이런 경우 도대체 얼마라고 얘기해야 될까요?
예전 필자가 (사)한국귀금속중앙회 부산경남지부장 재임시절 부산의 대표적 집단상가인 ‘조방 앞 귀금속 집단상가 번영회’ 임원들이 “금과 다이아몬드는 서비스 품목이라 이윤을 남기려고 하면 안 된다.”고 얘기하던 그들의 볼멘소리를 참 많이도 들었었는데 지금까지도 그러하다는 사실이 기가 막혔습니다.
상도의도 없고 자존심도 없고 돼지마냥 욕심에만 눈이 먼 못된 근성을 어떻게 고쳐야 될까요?
고객이 잘 알고 있는 순금값을 다른 집보다 싸게 팔아서 싸다는 이미지를 고객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킨 후 18금 등 합금제품을 팔아서 돈을 벌겠다는 상식 이하의 행위들을 하고 있는 몰지각한 사업자를 발본색원하여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순금을 서비스 품목화 한다는 기가 막힌 발상은 사실 그 행위자체가 영업에 많은 도움이 되어 그런 행위를 하고 있는 매장치고 돈 못 버는 업체가 없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쉽게 표현하여 그렇게 영업하고 있는 사람들은 돈을 잘 벌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순금과 다이아몬드를 서비스 취급해서 얄팍하게 합금제품을 팔아 돈 벌겠다는 그들의 계산은 현재 시장에 딱 들어맞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될까요?
적어도 상식이 통하는 판매 방식이 되어야 할 텐데 많은 사업자들은 경쟁 심리에 불행하게도 옆집 핑계를 대고 있으며 영업이 비수기라는 이유로 아직도 순금을 서비스 품목화해 도매 원가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순금 금액 즉 금값만 받고 수공비는 서비스(?)를 해버리는 판매 방식을 이용하기도 하고 매일 오전 문자 메세지를 발송하여 도매시세를 소비자에게 오픈하고서 오후에 전화하면 오늘 팔 물건이 다 나가서 재고가 없다는 식의 변명으로 소비자를 우롱하고 유통질서를 망가뜨리는 아주 못된 사업자들도 있습니다.
이런 행위에 익숙한 판매 사업자들일수록 현실적으로 지역에서는 영업을 아주 잘 하고 있는 축에 속하며 이미 맛을 들인 그들의 잘못된 판매 방식을 스스로 바꾸도록 유도하는 건 무척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강제성을 띄는 감정적 제재방법을 동원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입니다.
중앙회 예하조직인 지부나 지회 임원들과 대화를 해 보면 어느 지역이든 그런 못된 습관을 가진 업자들은 소수(소도시의 경우 한, 두군데 업소)로 존재하고 마땅한 제재방법이 없기 때문에 손 놓고 그냥 바라보는 식이라는 안타까운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비스 판매에 열중인 판매 사업자들께서는 굳이 국세청이나 관세청을 동원하여 그들의 힘을 빌리는 감정적 대응이 있기 전에 자중하시고 업계인 모두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협조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상거래 질서를 보호해야하는 목적은 다수의 사업자들의 이익을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소수의 희생은 어쩔 수가 없는 것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의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소수의 희생은 늘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개인의 욕심으로 가득 찬 불법적인 행위입니다. 이 같은 판매사업자들의 유통질서 문란 행위는 시범 케이스적 차원에서라도 발본색원하여 가감없이 합당한 책임을 묻는 것이 사회 정의에 부합되는 일입니다.
서울 종로지역과 위에 언급한 대구 지역은 말할 것도 없고 부산, 광주, 울산, 포항, 대전, 마산, 전주, 여수 지역 등 많은 지역의 도소매 난매행위를 통한 시장질서 파괴 및 가격 파괴 업소는 이미 그 리스트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대응 문제는 시간이 지나보면 결과가 어떻게 귀결될 것인지 알 수 있는 시간이 올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해결이 어렵다면 너나없이 똑같이 최대한의 가격 경쟁으로 피 튀기는 전쟁을 선포해 시장 질서를 바로 세우도록 극약처방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겁니다.
자존심도 상도의도 없이 돈만 벌겠다는, 아메바 같은 업계의 단세포적 시장질서 파괴자들을 척결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할 때입니다.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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