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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릴륨 처리 블루 사파이어 1년전보다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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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IK 작성일18-03-31 14:59 조회4,3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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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색상의 베릴륨 처리 사파이어. 왼쪽 두개의 스톤은 2캐럿대 사파이어로 전형적인 베릴륨 처리 색상이지만 천연에서도 같은 색상이 나오기 때문에 육안으로 감별은 불가능하다. 세번째 1캐럿대 오렌지 사파이어는 천연에서는 거의 볼수 없는 색상으로 육안으로 쉽게 구분이 가는 베릴륨 처리된 오렌지 사파이어이다. 오른쪽 블루 사파이어는 모두 1캐럿대 미만으로 베릴륨 처리된 블루 사파이어이다. 해외에서 감별서 없이 유통되는 약점을 이용해 베릴륨 처리 고지없이 유통된 블루 사파이어들이다.
 
베릴륨 처리 블루 사파이어가 최근들어 유통되는 양이 많아지고 있다.
2000년대 중반에 유통되기 시작한 오렌지나 옐로우 사파이어에 비해 불과 몇 년 전부터 유통되기 시작한 베릴륨 블루 사파이어는 아직 업계에서 조차 많이 알려지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베릴륨 처리는 15여년 전부터 세계 사파이어 시장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킨 처리방법인데 태국 업자들이 우연히 크리소베릴을 사파이어로 혼동해 크리소베릴과 함께 사파이어를 열처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된 처리방법이다.

크리소베릴의 베릴륨이 사파이어에 들러붙어 화학적으로 색변화를 일으킨 것이다.

처음에 태국업자들은 이 베릴륨 사파이어를 몰래 유통시켜 많은 유색보석 업자들이 낭패를 보기도 했다.

한편 초창기 파파라챠(핑크-오렌지)색상 위주로 유통되던 베릴륨 처리는 옐로우 사파이어에 이어 오렌지 사파이어 그리고 천연에서는 볼 수 없는 레드오렌지, 루비 색상으로 확대되었다.

특히 벨리륨 처리된 루비는 천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색상으로 일반적인 천연 루비의 색상보다 맑고 투명도가 좋아 한눈에도 알아볼 수가 있다.

베릴륨 처리된 블루 사파이어가 유통되고 있다는 소식이 본격적으로 들린 것은 불과 2, 3년전이다.

현재 태국 현지에서 조차 아직 베릴륨 처리 블루 사파이어에 대해 많이 인지를 못하고 있는 때문인지 베릴륨 처리 블루 사파이어가 일반 블루 사파이어와 혼재되어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공급업자들도 나중에 문제가 될 것이 우려되서인지 일반 천연 사파이어에 섞어서 판매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육안으로의 감별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구매자가 먼저 베릴륨 사파이어인지 묻기전에는 결코 먼저 고지해주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도 결코 싸지 않다. 일반 천연 블루 사파이어와 비슷한 가격대이던지 20~30%내의 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특히 베릴륨 블루 사파이어는 1캐럿 이하부터 1캐럿 이상에 이르기까지 사이즈와 상관없이 거래되기 때문에 해외에서 구매할 때는 특히 단골 거래처를 선호해야 하고 나중을 위해서 반드시 영수증을 보관해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

최근까지 국내 감정원의 자체 장비로는 레드오렌지나 루비 색상 이외에는 베릴륨 처리 사파이어의 감별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러나 3년전 서울주얼리지원센터가 LA-ICP-MS를 도입한 이후부터는 이 베릴륨 사파이어의 감별이 가능해졌다.

현재 국내 보석감정원들도 서울주얼리지원센터의 LA-ICP-MS 장비를 이용해 베릴륨 사파이어를 감별하고 있다. 

/ 김태수 편집장/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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